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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2TV '셀럽병사의 비밀')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인기 유튜버, 그리고 넷플릭스 히트작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씨가 KBS 2TV의 새로운 의학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적 인물들의 건강과 질병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월 4일 방송될 예정인 '셀럽병사의 비밀' 제7화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자 고(故) 정주영 회장의 생애와 건강 비결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낙준 씨는 의료인의 시각으로 정 회장의 건강 관리법을 분석한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정주영 회장은 당시 강남 아파트 4채에 해당하는 가치의 '650년 된 특정 물품'을 구매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낙준 씨는 "무협지에서도 본 적 없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한 이낙준 씨는 정 회장의 수면 습관에 대해 언급하며 "잠을 잘 자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라클 모닝 자체는 의학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충분한 수면과 루틴을 이루는 삶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낙준 씨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1월 3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며, 10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기 영상 9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이낙준 씨가 자신의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의학 지식과 적절한 픽션의 조화가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의사, 작가,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낙준 씨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셀럽병사의 비밀' 제7화는 2월 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