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 도끼 난동…직장내 괴롭힘 원인 주장 제기돼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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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한항공 본사에서 벌어진 이른바 도끼난동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한 직원이 도끼를 들고 다른 직원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직원을 특수협박미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은 인사조치에 대한 불만이라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대한항공 한 직원은 "기사처럼 인사조치에 대한 불만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직원도 "직장상사 괴롭힘이 주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면서도 인사 조치에 따른 불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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