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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카녜이 웨스트가 곧 한국 팬들과 만난다.
지난 7일 주최사 넥스티스(NEXTIS)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녜이 웨스트의 내한 공연 소식을 알렸다.
카녜이 웨스트의 국내 공연은 지난 2010년 동해안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축제 '서머 위크앤티' 이래로 약 14년 만이다.
웨스트는 음악 프로듀서로서 제이지, 앨리샤 키스, 재닛 잭슨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작업하며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4년 자신의 첫 정규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을 발매하면서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해당 앨범은 그래미상 후보에 10개 부문 올라 음악계에 파란을 일으켰고, 그 뒤로도 연속된 성공으로 현재까지 최고의 래퍼 겸 음악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그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와 같은 유명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여 패션 분야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감각을 발휘해왔다.
올해 초 타이 돌라 사인과 함께 작업한 '벌처스 1'(VULTURES 1)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카녜이 웨스트는 개인 생활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유명 TV 스타 킴 카다시안과 결혼 후 7년 만에 이혼하는가 하면, 미국 대선 출마 및 법적 이름 변경까지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최근 몇 년 간 유대인 혐오 및 나치즘 찬양 발언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예술적 측면에서 그의 업적과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카녜이 웨스트의 내한 공연 관련 상세 정보 및 티켓 예매 방법 등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