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8년만 사명 ‘엔씨(NC)’로 변경 검토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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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변화, 게임 넘어 AI·패션 등 사업 확장 의지 담아
(사진=엔씨소프트)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창립 28년 만에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는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외 계열사 및 지사와의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선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엔씨는 지난 2020년에도 '소프트'를 제외한 'NC'를 강조한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엔씨 측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가치 공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씨는 야구단 '엔씨 다이노스(NC Dinos)'와 올해 초 분사한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엔씨 AI(NC AI)' 등에서도 'NC' 기반의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엔씨가 단순한 게임 및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선 정체성 확장을 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엔씨 AI는 패션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 '바르코 아트 패션'을 통해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엔씨 AI는 이미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으로 유명한 에프앤에프(F&F), 신세계인터내셔널 등 국내 주요 패션 기업에 '바르코 아트 패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현재 국내 10여 개 패션 기업과 계약을 검토 중이며, 최근에는 형지그룹과 협력하여 패션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데 나서기도 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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