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경기 중 강속구에 맞아 병원행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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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LG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의 강속구에 맞아 일시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대결 도중 경기 5회말, 타석에 선 김도영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시속 150㎞에 달하는 직구를 왼쪽 팔꿈치로 정통으로 받았다.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충격으로 인해 무릎을 꿇고 바닥에 쓰러져 당분간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 직후 이범호 KIA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도영을 즉시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김도영은 CT 촬영을 받았으나 검사 결과는 큰 문제가 없는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김도영은 올 시즌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하며 주목받았으며, 현재 35홈런과 36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은 그를 올 시즌 MVP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남은 경기에서 2타점만 추가할 경우, 그는 KBO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반 복귀한 김도영의 건강 상태와 남은 시즌 동안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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