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증권가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익 35~38조원 전망”...재무 건전성 강화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0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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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2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정책을 골자로한 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냈다.


해당 공시에서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을 이길 수 있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코로나 직후 시작된 2022~23년에 걸친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SK하이닉스는 부채가 증가했다. 경쟁사보다 차입금이 계속 높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경쟁사와 자사의 부채 비율을 비교한 그래프를 제시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HBM3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모리 3사 중에서 영업이익에서 1위를 구가하고 있다.

이는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으로 다올투자증권은 38조원으로, 삼성증권은 35조원을 전망한다.

SK하이닉스는 이런 막대한 영업이익을 차입금 축소에 일부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SK하이닉스 발표에 대해 삼성증권은 “주주 환원 자체를 후퇴했다고 느낄 수 있다”면서도 “향후 중국 경쟁사와의 자본게임에서 생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순현금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증권도 “향후 SK하이닉스의 재무 건전성이 강화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 강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이날 SK하이닉스는 -4.28% 떨어졌다. 미국에서 불어온 한파가 이틀 연속 나타났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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