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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트픽쳐스제공)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베테랑 배우 김성희가 독립영화 '미성년자들2'(감독: 신성훈, 송영신)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성희는 3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중견 배우다.
'미성년자들2'에서 김성희는 김수진(배우 이슬) 역의 엄마를 연기할 예정이다. 최근 여성 군인 역할을 마친 김성희는 이번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성희는 "요즘 청소년들의 범죄 행위가 갈수록 난이도가 높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범죄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미성년자들2'는 전작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신인배우들을 중심으로 제작된다. 시즌1은 지난 9일 첫 개봉 날 티빙에서 2위로 출발해 이후 5일간 실시간 인기 영화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는 씬스틸러 김이정을 제외한 세 명의 실력 있는 신인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성년자들2'는 시즌1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신성훈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는다. 여기에 베테랑 송영신 감독과 미국 할리우드 영화감독 레바레오(Levar Leo)가 합류해 미국적인 미장센과 거칠고 다크한 연출, 그리고 뛰어난 촬영 기술로 영화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편, '미성년자들' 1편은 지난 10일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독립영화 부문 우수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성년자들2'는 내년 4월 중 개봉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