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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부천공장 전경. (사진=DB하이텍)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가 감사위원으로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한승엽 교수가 지배구조 개선에 관심이 많고, 금융감독원 경력이 풍부해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특히 금융감독원 경력을 가진 한승엽 교수가 자사주 소각 및 대주주 견제 차원에서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 감사위원 후보로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핵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한승엽 교수는 전체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할 수 있다”면서 “지배주주로부터 독립적이며,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출(후보 한승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승엽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상장법인 사외이사의 결격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과거 감사법인 및 금융감독원의 직원으로 10년 이상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승엽 교수는 업무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것은 물론이고, 현직 경영학 교수로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회사의 ESG 신뢰도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금융감독원 복합금융감독실, 회계감독국, 2013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2019년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등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