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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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에스티아이가 삼성전자와 39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호재로 부각되고 있다. 해당 규모는 전년 매출에 12.4%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30일까지이다.
1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에스티아이는 기존 D램 증설과 HBM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용 화학 소재를 원격으로 공급하는 자동화 장비 'CCSS(Cetral Chemical Supply System·화학약품 중앙공급시스템)'를 주력 제품으로 갖고 있었다.
CCSS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이다. 에스티아이의 CCSS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마이크론 등이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이들 기업은 모두 D램 증설에 나설 전망”이라면서 “에스티아이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스티아이는 HBM의 리플로우 장비도 개발했다”면서 “리플로우는 반도체 범프(Bump)와 플립칩(Flip chip) 사이에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돌기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4년 HBM 생산 규모가 2023년 말 대비 2배 이상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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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에스티아이는 6월말까지 수익률이 33%에 달했다.
하지만, 7월들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조정을 받으면서 에스티아이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21.48%에 그쳤다. 이 기간 SK하이닉스는 27.74%, 삼성전자는 -4.4%를 기록했다.
에스티아이의 목표주가로 신한투자증권은 5만2000원을, 현대차증권은 6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