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베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신예 투수 김택연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신인으로서 한 시즌 최다 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7일 김택연은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7의 리드를 지키며 시즌 17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이는 2006년 나승현이 보유했던 기록을 18년 만에 갱신한 기록이다.
경기 후 김택연은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 역시 김택연의 탄탄한 정신력과 현재 상황에 따른 구속 조절 능력을 칭찬하며 그가 가진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택연은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일관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의 기회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그는 포수 양의지와 김기연에게 든든한 조언과 지지를 받으며 경기마다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의 활약에 대해 "더 칭찬할 말이 없다"며 그의 뛰어난 활약과 진취적 태도를 극찬했다.
김택연은 "만족하는 순간 성장은 멈추게 되므로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