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혁신 스타트업 2곳 선정 지원…10주간 집중 육성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08: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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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탑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가 하드웨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1기'를 통해 두 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생 기업들에게 제조 분야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모집 과정에는 전국에서 25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엄격한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힐링사운드'와 '메디허브'가 최종 선발됐다.

힐링사운드는 귀 질환 개선을 위한 휴대용 듀얼 광조사기기 '이어냅'을, 메디허브는 디지털 무통 자동 주사기 '아이젝'을 각각 개발한 기업이다.

인탑스 관계자는 선정 이유에 대해 "힐링사운드의 이어냅은 휴대성과 효과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메디허브의 아이젝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큰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지난 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주 동안 최소 5회 이상의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업성 검토, 제품 디자인, 설계 및 IR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승효 인탑스 상무는 "우리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단기간에 높은 완성도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에는 2기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한층 더 강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탑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조 경험이 부족한 신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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