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인 최초 MLB 명예의 전당 후보 선정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8: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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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네 번째… 75% 득표 시 입성 가능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시절 추신수 [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이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26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신규 후보 12명과 기존 후보 15명을 발표했으며, 추신수는 이 중 신규 후보로 선정되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 출전해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3시즌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으며, 2018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21년 한국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입단하여 4시즌을 더 뛴 뒤 은퇴했다.

 

MLB 명예의 전당은 10시즌 이상 활약하고 최근 5년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추신수는 이러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여 후보로 선정되었다.

 

한국 선수가 MLB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가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스즈키 이치로는 2024년 1월 발표된 투표에서 99.75%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네 번째로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되었으며, 두 번째 입성자에 도전하게 된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후보 자격은 10년 동안 유지되며, 매년 입성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득표율 5% 미만을 기록할 경우 다음 해 후보 자격을 잃게 된다. 노모 히데오와 마쓰이 히데키는 각각 1.1%, 0.9%의 득표율로 첫 투표에서 자격을 상실했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75% 이상 득표한 선수는 내년 7월 27일에 명예의 전당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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