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재보선, 의회 권력 지형 재편의 분수령…수도권 격전지 거물급 인사들 이목 집중

이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0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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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6월 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의회 권력 지형을 뒤흔들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4개 지역구를 넘어 현역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출마가 이어질 경우, 선거 규모는 최대 10여 곳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갑,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총 4곳이다.

정치권은 특히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야권 후보들이 결집하는 경기 평택을을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고 있다.

인천 계양을은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사직서를 제출하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의 등판론이 제기되며 여권 내 '교통정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친명계 핵심 인사 간의 정면충돌로 인한 내상을 피하기 위해 인위적인 지역구 조정이 필요하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권에서는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야권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분주하다.

국민의힘에서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3선 경력의 유의동 전 의원이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미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자신의 분신'으로 언급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역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도전은 이번 재보선 대진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대구 시장 선거에 각각 5명의 현역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부산에서도 여야 중진들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 대표는 서울과 부산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전 대표는 대구나 부산에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정치적 타격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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