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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국내 유명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부부가 이혼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제주경찰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해당 부부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민원을 바탕으로 수사 개시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본 사건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모바일 메시지 대화 내용에서 시작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자녀 앞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발언이 정서적 폭력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동석은 그러한 발언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박지윤은 최동석의 성적 자기 결정권 침해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이로 인해 A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 수사를 요구하며 논란이 커졌다.
A씨는 두 사람의 현재 관계가 정상적인 가정 범주에서 벗어났으며, 이에 따라 최동석의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제주경찰청 측은 현재 수사 단계로 넘어간 것은 아니나, 접수된 민원에 대한 사실 확인 후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 부부는 상호 간 상간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태는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양측 모두 외도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재산 분할 문제로도 갈등 중임이 전해진다.
최근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사생활 문제로 인한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2009년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들 부부는 작년 파경 소식과 함께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