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비용 증가로 이익 성장세 둔화..목표가 하향

이연우 / 기사승인 : 2023-01-20 08: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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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세계인터내셔날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내수 소비 둔화 전망되는 가운데 마케팅 등 투자 지속으로 이익단 성장세는 다소 약화될 것이라며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 강화 측면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4247억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248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패션과 수입 화장품 강세는 지속되지만 자체 패션과 화장품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마케팅 등 비용 집행 규모가 늘어난 데에 기인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내수 소비 둔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성 강화를 위한 비용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이익단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나 중장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는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성장성 강화 측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 우상향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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