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사업 6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08: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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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지연 사태 한창이던 8월에도 셀러와 고객 위한 신뢰 행보"
(사진=11번가)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11번가가 이커머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오픈마켓 부문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이상 개선됐다.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기준 영업이익 역시 300억 원 이상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이런 성과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를 뒤흔든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1번가는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한편, 판매자와 고객 간의 신뢰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 8월 11번가는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한 '안심 정산'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을 실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소상공인 셀러들의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11번가의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 참여 판매자들의 7월과 8월 평균 결제거래액은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대비 45% 이상 증가했으며, 제품 판매 수량도 53% 가량 늘어났다.

11번가는 또한 정산지연 사태 속에서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 기업들을 위한 '착한기업'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기획전에 참여한 셀러들의 거래액은 평균 2배, 최대 100배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8월 신규 가입 고객 수는 6월 대비 23% 증가했으며,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70만 명을 기록해 업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11번가의 성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이커머스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제공=11번가>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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