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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퀄컴(QCOM.N)이 2026년 CES에서 PC, 자동차, 로보틱스, 산업·임베디드 IoT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AI 컴퓨팅 로드맵을 제시하며, 온디바이스 AI와 고효율 컴퓨팅을 핵심 축으로 한 통합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발표의 방향성은 AI 연산의 중심을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이동시키고, 각 디바이스가 현장에서 직접 AI 연산과 판단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기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성장, 산업용 IoT, Wi-Fi 7 액세스 포인트, 5G 고정 무선 및 스마트 글래스 분야의 강세도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퀄컴의 장기 이익과 매출 성장성(2026~2028년 CAGR)을 반영한 주가 배수와 기업가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주가는 고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했다.
퀄컴의 주력 반도체 사업인 QCT (Qualcomm CDMA Technologies) 매출액은 2025년 4분기 기준 98.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약 13% 성장했다. 핸드셋 부문 (+14% YoY)의 회복세와 함께 자동차 (+17% YoY)와 IoT (+7% YoY) 등 비모바일 부문의 동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김세환 연구원은 "이는 퀄컴 매출 구조에서 스마트폰 외 영역의 기여도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PC 영역에서 퀄컴은 차세대 AI PC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2 Plus를 공개하며, 멀티데이 배터리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새로운 PC 사용 경험을 제시했다.
3세대 Oryon CPU와 최대 80 TOPS 성능의 NPU를 통해, 번역/요약/이미지 처리 등의 AI 작업을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QCT 핸드셋 매출이 약 70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 스마트폰 중심 AI 연산을 PC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해석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퀄컴과 구글의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DV) 로드맵이 공개됐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와 안드로이드 Automotive OS, 구글 클라우드를 결합해 차량을 하드웨어 중심 구조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이 강조됐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범용 로보틱스 아키텍처가 제시되며, 로봇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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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세환 연구원은 "퀄컴은 Dragonwing IQ10 시리즈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 배치 가능한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임베디드 IoT 에서는 IE-IoT 확장을 통해 엣지 AI 연산과 디바이스 운영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Dragonwing Q 시리즈와 Qualcomm Aware 플랫폼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실시간 AI 추론과 대규모 IoT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