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5053억원…전년비 15% 상승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08:19:32
  • -
  • +
  • 인쇄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 성장 힘입어
(사진=네이버)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네이버㈜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2조 7868억원, 영업이익 5053억원, 조정 EBITDA 7010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 7868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701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5053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 12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4.9% 감소했다.

네이버 측은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로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2분기부터는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N배송 개편,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87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에 따라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커머스 광고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핀테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92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6조 원을 달성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페이는 지난 4월 선보인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를 비롯해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4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342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기존 클라우드 부문의 명칭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변경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자체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 발견, 탐색, 쇼핑,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주요기사

동원그룹, 인재상 담은 '도전·창조·함께' CF 시리즈…”젊은 세대 응원 메시지”2025.09.15
한미약품, 멕시코에 당뇨약 공급 계약 체결...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2025.09.15
티웨이항공,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지방 노선 확대 나선다2025.09.15
크래프톤, ‘딩컴’ 닌텐도 스위치 출시 확정·사전 판매 시작2025.09.15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전망..여름 성수기 효과 '미미'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