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첫 일정으로 전직 대통령 참배…SK하이닉스도 방문

이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08: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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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포용 행보와 경제 성장 의지 강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행보로 전직 대통령 참배와 반도체 기업 방문을 택했다.


이는 국민 통합과 경제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28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인사들이 주로 참배해온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 후보가 중도 및 보수층으로의 지지 기반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경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수락 연설에서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 통합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에도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4명의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하여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국민 통합과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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