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엔=김경식 기자] ‘바퀴 달린 집4’의 김하늘이 안방극장을 힐링으로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에는 김하늘이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하늘은 ‘바달집’ 식구들과의 훈훈 케미는 물론, 편안하고 소탈한 인간미로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김하늘의 다양한 매력들을 짚어봤다.
◆ 초면 케미에서 선후배&동기 케미로! ‘훈훈’
김하늘은 초면인 성동일, 김희원, 로운과의 수줍은 인사도 잠시, 제주도의 정취와 음식을 함께 즐기며 이내 가까워졌고, 성동일과는 함께 연을 날리며 유쾌한 한 때를 보내는가 하면, 막내 로운과는 모닝 토스트를 준비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서울예술대학 동기로 한차례 화제가 된 김희원과는 감자 손질부터 갈치 구이까지 요리 준비를 도와가며 환상의 동기호흡를 자랑, 서로 농담을 던지는 등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김하늘은 1박 2일의 여행을 아쉬워하며 “정을 나눈 시간”이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김하늘 배우와는 작품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정말 좋은 배우를 알게 된 게 이번 여행의 수확이었다”고 말하며 서로의 진심을 전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 ‘볼수록 매력적’ 반전의 쾌활함과 순수 리액션
김하늘의 순수 리액션은 모두를 무장해제 시켰다. 여행 첫 날, 연날리기에 신이 난 김하늘은 “좋아요!”를 연발하며 너른 들판을 한껏 뛰놀았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은 순수 그 자체였다.
이튿 날, 네 사람은 해안가를 따라 즉흥 드라이브를 즐겼고 김하늘은 넓게 펼쳐진 제주의 경치를 바라보며 “이런 게 행복인 것 같다. 너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또 김하늘은 성동일의 음식솜씨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맛있어요!’ 감탄했고, 로운의 말에는 시시각각 맞장구를 쳤다.
김희원의 작은 장난에도 연신 웃음보를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바달집 형제들을 뿌듯하게 만들기도.
김하늘은 제주에 푹 빠진 모습들과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쾌활함으로 분위기를 밝게 이끌며 재미를 더했다.
◆ 소탈 매력과 진솔한 인간미
김하늘의 매력은 소탈함에서 더욱 돋보였다. 아침 일찍 일어난 김하늘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 전 날 실패한 파밥을 만회하기 위해 모닝 토스트를 준비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알면 알수록 매력있다”는 김희원의 말에 “경력이 오래됐는데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현장에서는 촬영에 집중하다보니 평상시 제 모습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은 물론, 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진솔한 면모들로 눈길을 끌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은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파경제 김경식 (kks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