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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스포티파이(SPOT.N)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4분기 매출액은 45억 유로로 전년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억 유로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주당순이익 역시 4.43유로로 전년 대비 143% 급증하며 컨세서스를 모두 웃돌았다.
MAU/프리미엄 구독자 수는 각각 약 7.5억명(+11%)/2.9억명(+10%)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거나 부합했다.
4분기 프리미엄 요금제 매출은 40억 유로로 전년 대비 8% 늘었고, 광고 요금제 매출은 5.2억 유로로 4% 감소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MAU 순증과 프리미엄 구독자의 견조한 성장, 그리고 광고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GPM(33%)을 달성했다.
또한 주가 변동으로 인해 사회보장세 비용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1분기 가이던스도 견조했다. 스포티파이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각각 45억 유로와 6.6억 유로로 제시했다. 또한 프리미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1분기 GPM 가이던스를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32.8%로 제시했다.
1분기 MAU/프리미엄 가입자 가이던스는 7.6억명/2.9억명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상회(7.5억명), 부합(2.9억명)한다.
가이던스에는 환율 영향으로 인한 매출 성장률 둔화 효과 약 670bps와 사회보장성비용 약1000만 유로가 반영되었다.
이렇듯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과 견조한 1분기 가이던스가 발표되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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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확인된 사상 최고 수준의 GPM은 비용 효율화와 광고 부문의 마진 급등, 그리고 가격 인상 효과가 동반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는 수익성의 구조적 개선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1분기 가이던스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2026년을 ‘야망을 높이는 해’로 규정하고 5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장기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점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한다는 해석이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향후 에이전트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예고했는데, AI DJ와 프롬프트플레이리스트 등 소비자 대상 기능뿐만 아니라, 내부 개발 프로세스에도 AI 코딩 도구를 전면 도입해 생산을 극대화하며 자연어와 오디오를 연결하는 독자적인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인베스터 데이에서 수익성 등 KPI 및 AI 관련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이후 실적에서 4분기와 같은 마진 개선이 재확인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