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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튜이티브서지컬(ISRG.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인튜이티브서지컬의 3분기 매출액은 2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9%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2.40달러를 기록해 30.4% 증가, 시장 예상치를 각각 4.1%, 20.4% 웃돌았다.
기구 및 액세서리 매출 (I&A, 전체 매출의 60.6%)은 1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다빈치 로봇 시스템 매출(전체의 23.6%)은 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7% 늘었고, 서비스 매출(전체의 15.8%)은 4.0억 달러로 20.4% 증가를 기록했다.
I&A 매출은 시술당 약 1800달러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다빈치 5는 7월에 유럽 CE 마크를 획득했으며, 판매 대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시술건수는 20% 증가했으며, 다빈치 시술 건수는 19%, Ion 시술은 52% 증가했다.
다빈치 5 시술 건수는 6만 7천건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3분기 다빈치 시스템은 427대(다빈치 5 240대 포함), SP 30대, Ion 50대가 설치됐다. 전체 다빈치 설치 대수는 1만800대로 13% 증가했으며, 평균 사용률은 4% 상승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2025년 다빈치 시술이 2024년 대비 약 17.0~17.5% 증가 (기존 15.5~17.0% 증가)로 상향 조정했으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67.0%~67.5% (기존 66.0%~67.0%)로 소폭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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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튜이티브서지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신제품 다빈치 5세대 매출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시술 건수 증가(매출의 60.6% 소모품, 시술 건당 1800달러 매출 발생)와 다빈치 5세대 수요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주가는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12MF P/E 50.8배, ROE 15.8%)을 반영하고 있다.
김세환 연구원은 "향후 이익 성장 및 매출 성장(2025~2027 EPS, Sales CAGR)을 반영한 멀티플 (12MF P/E) 및 기업 가치 배수 (12MF EV/Sales)는 높은 편"이라면서도 "신제품 출시와 수술용 의료 로봇 업계에서 절대적 시장점유율과 순영업현금흐름 증가에 의한 자본 증가를 반영해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