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예금·대출금리 하락, 주담대 3.71%로 2년 6개월 만에 최저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08:12:0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시장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6월 은행 예금 및 대출 평균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1%로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51%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연 4.71%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4.26%로 전월 대비 0.23%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한 달 만의 하락 전환으로 2022년 6월 기록한 4.23% 이후 가장 낮다.

주담대 금리는 3.71%로 전월대비 0.2% 떨어졌다. 은행채 및 코픽스 등 주요 지표 금리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11월(4.48%)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담대 금리는 2021년 12월에 기록한 3.6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져 4.8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채 등 지표 금리 하락 영향에 0.06%포인트 떨어진 4.79%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04%로 0.07%포인트 하락했으며 전세자금대출도 3.84%로 0.06%포인트 감소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4.26%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백내장 실손보험 분쟁, 금감원 18일 토론회서 논의…“전면 재검토 아니다”2025.11.06
의료과실도 상해사고로 본다…금감원 “보험금 지급해야”2025.11.06
우리은행, 말레이시아 AmBank와 '금융 협력 플랫폼' 구축2025.11.06
IBK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 위해 1700억원 규모 모험자본 공급2025.11.06
[마감] 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4020선 회복2025.11.06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