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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국전력이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한전의 기술지주회사 설립은 에너지분야 기술 사업화 및 태양광이나 배터리 이외 투자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와 산업계의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와 함께 공공연구 특허 및 노하우 기업 이전이 가능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술지주회사 설립은 한전이 보유한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과 투자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전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검토 중이나, 정부 승인 등 의사결정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 기술지주회사 초기 투자 대상으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GFM(질화갈륨) 인버터 분야를 우선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FM 인버터는 기존 실리콘 기반 인버터 대비 전력 변환 효율이 높고 소형화가 가능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전력 내부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이번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과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 차원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 에너지생태계조성처는 강소특구 기업, 투자사,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수출+투자+기술협력’이 선순환하는 KEPCO형 에너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