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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카드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마스터카드가 견조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3분기 실적에서 월가의 이익 전망치를 상회했다.
마스터카드는 30일(현지시간) 3분기 동안 조정 순이익 39억6천만 달러, 주당 4.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시장 추정치 주당 4.32달러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86억 달러로 집계됐다.
마스터카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소비자 결제 활동이 꾸준히 유지된 덕분에 매출과 거래량 모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의 핵심 사업인 부가가치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부문은 위협 정보와 사기 방지 솔루션 등 보안 관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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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카드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국경 간 결제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15% 증가하며 글로벌 여행 및 해외 결제 회복세를 반영했다.
미국 내 노동시장 균열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이민 정책이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음에도, 소비 심리는 여전히 버티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공식 경제 데이터 공개가 지연되면서 소비 동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민간 자료에서는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비 격차 확대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주가는 0.31% 상승 후 556.32다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