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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파 윈터. (사진=윈터 SNS) |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본명 김민정·22)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8일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6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연예인 갤러리에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사시미로 찔러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본 한 팬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해당 게시물이 현재 검색되지 않는 상태다.
실제로 에스파는 공연 참석 차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경찰은 에스파의 출국을 전후해 인천공항에 경호 인력 10여명을 배치했다. 인천공항 측도 경찰 요청에 따라 특수경비요원을 투입했다.
에스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며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가 출국할 때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나갔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