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2025년 자산 압도적 1위…구글 공동창업자 증가분 합계보다 많아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2-30 0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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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알파벳 구글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재산 증가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6,380억 달러에 달했고 2025년 현재까지 2,050억 달러 증가했다.

 

이에 비해 페이지의 순자산은 2,700억 달러로 올해 1,010억 달러 증가했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브린의 순자산은 2025년 925억 달러 증가해 2,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의 두 창업자가 올린 수익 합계 1,935억 달러 조차 머스크 1인의 자산 증가분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머스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연합뉴스)

 

머스크의 2025년 재정적 성과는 그가 제시한 부와 기술에 관한 대담한 예측과 궤를 같이한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의 변혁적 잠재력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왔다. 최근 AI와 로봇공학이 보편적 부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술이 희소성 해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AI와 로봇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돈이 쓸모없어질 수 있다는 화폐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이러한 비전은 개인적 부의 축적을 넘어AI와 로봇공학이 기존의 노동 구조를 완전히 대체하는 사회적 대전환을 시사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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