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XOM.N), 전 세계서 2천명 감원…'효율성 강화 연장선'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01 07: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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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중 하나인 엑슨모빌이 전 세계적으로 약 2천 명을 감원한다.

 

이는 글로벌 사업 재편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유가 하락 속에 주요 석유기업들이 잇따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엑슨모빌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고경영자 대런 우즈가 임직원 대상으로 이번 결정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직원들을 동일한 지역에 집결시키는 것이 가치를 높인다"며, "수십 년 전과는 다른 환경 속에서 구축된 글로벌 사무소 네트워크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엑슨모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번 조치는 엑슨모빌이 수년 째 추진해온 효율성 강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우즈는 약 6년 전부터 조직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엑슨모빌이 70% 지분을 보유한 캐나다 임페리얼 오일 역시 전날 전체 인력의 20%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임페리얼 오일은 이번 구조조정이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센터로의 업무 집중을 통해 규모·통합·기술에서 오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엑슨모빌 주가는 1.29% 하락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약 5%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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