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SMCI.O),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신설…AI 서버 수요 대응 본격화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15 0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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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AI 열풍 속 핵심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데이터센터 건설 전담 사업부를 신설하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슈퍼마이크로는 14일(현지시간) GPU·서버·네트워킹·냉각·전력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구축 전 과정을 단일 공급업체를 통해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주문한 시점부터 실제 가동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를 통해 '타임 투 온라인'을 단축해 고객이 더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 찰스 량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완전한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시운전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자사의 액체냉각 기술은 최신 GPU·CPU·전자 장비에 최적화돼 있으며, 기존 공랭식 시스템 대비 최대 40%의 전력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AI 붐 이후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일론 머스크의 xAI 등 주요 빅테크들이 미 전역에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면서 GPU와 서버랙, 네트워킹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건설은 GPU 납기부터 환기·냉각 설계까지 복잡한 공정을 요하기 때문에, 이를 통합 제공하는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사업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는 0.39% 상승 후 54.9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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