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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본사. (사진=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17일(현지시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8.42달러(±20센트)로 전망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78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187억 달러(±4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인 14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막 종료된 1분기 매출은 136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4.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매출 128억5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3.95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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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마이크론은 "공급 부족 속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며 메모리 칩 가격이 급등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용량 투자를 확대하면서 데이터센터 부문의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의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서버와 개인용 컴퓨터(PC), 스마트폰,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배포에 핵심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분야에서는 한국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전 세계 3대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다.
225.52달러로 3.01%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전망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