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쿠라(5803 JP) 급락, 실적 전망·중기 계획 기대 밑돌아...주가 5거래일 연속 하락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21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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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지쿠라)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후지쿠라 주가가 도쿄 주식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일 종가는 전날보다 400엔, 9% 떨어진 4,295엔으로, 14일 장중에 기록한 상장 이후 최고가의 절반 수준까지 밀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1일 전했다. 

 

2027년 3월기 실적 전망과 전날 공개한 중기 경영 계획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회사는 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 전망을 1,560억엔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기보다 1% 줄어든 수준이며, QUICK 컨센서스 평균 1,955억엔에도 크게 못 미쳤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섬유 케이블 수요는 늘고 있지만, 원재료인 수소 조달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14일 실적 발표 직후에도 급락했다. 당시 도쿄 증시에서는 매도 주문이 몰리며 주가가 제한폭 하한인 스톱 저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발표된 중기 계획도 추가 실망을 낳았다.

회사는 2029년 3월기 영업이익 목표를 3,150억엔으로 제시했다. 2026년 3월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지만, 15일 기준 시장 예상 평균인 4,605억엔에는 못 미쳤다. 지난 6년간 기중에 순이익 전망을 상향해온 전례와 비교해도 이번 발표는 보수적으로 읽혔다.

SMBC 닛코증권의 야마구치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다시 오르려면 광섬유 공급 우려를 해소하고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축적하는 등, 다시 한 번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길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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