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오픈AI와 협력…기업용 AI 모델 공동 제공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26 0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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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분석 플랫폼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오픈AI와 손잡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는 25일(현지시간)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분석 플랫폼과 핵심 제품인 '에이전트 브릭스'에 직접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전트 브릭스는 기업 고객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개발·테스트·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약 1억 달러(약 1,38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I 역량 확보 초기 단계에 있는 경쟁사 스노우플레이크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GPT-5 모델은 데이터브릭스의 2만여 개 기업 고객에게 제공된다. 

 

오픈AI 챗GPT. (사진=오픈AI)

 

데이터브릭스 최고경영자 알리 고드시는 "기업 고객이 각자의 데이터에 맞춰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존 협력을 토대로 한다. 오픈AI는 이미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해 AI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챗GPT 경험을 향상시켜왔다. 

 

또한 데이터브릭스는 오픈AI의 오픈 가중치 언어 모델 'gpt-oss'를 최초로 호스팅한 기업 중 하나로, 해당 모델은 고도화된 추론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달 초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천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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