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룰루레몬'이 고객사 기능성 의류시장 탑 벤더..목표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7 07:09:15
  • -
  • +
  • 인쇄
(출처=영원무역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영원무역(111770)이 기능성 의류 시장의 글로벌 탑 벤더사로서 상반기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주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27일 영원무역에 대해 경기 부진 속에서도 수주 증가가 파악돼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기존보다 8%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주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탑(top) 벤더사로서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3~4분기 달러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상반기 일부 먼저 선적된 물량 영향으로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능성 의류의 글로벌 구조적 수요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문제될 것 없다"고 판단했다.

 

영원무역의 최대 고객사는 VFC였으나 지난 2022년에 룰루레몬(Lululemon)이 최대 고객사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023년 소비 경기 둔화, 공급망 병목에 의한 과잉 재고 등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의류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탑벤더(top vendor)로서의 동사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는 분석이다.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조 17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045억원으로 전망된다. 

 

유정현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전년비 높은 환율과 고가의 양질 수주 비중이 상승하면서 마진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중흥건설, '탈광주' 선언…서울로 무게중심 이동2025.12.20
이마트 '땅콩버터'서 발암물질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2025.12.20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색상 변색 논란…소재·코팅 공정 문제제기2025.12.20
네이버 D2SF 투자 스타트업 8팀, CES 2026 참가2025.12.19
크래프톤, 배그 '글로벌 e스포츠 초정전' 대회…“관전도 실제 게임처럼”2025.12.19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