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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논 러시아 공장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프랑스 식품 그룹 다논이 투자 회사 플래티넘 에쿼티에 유기농 유제품 사업을 판매한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다논이 투자 회사인 플래티넘 에쿼티에 미국 내 프리미엄 유기농 유제품 사업을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다논은 성명을 통해 호라이즌 오가닉과 왈라비 사업의 매각은 회사가 2022년 3월 발표한 포트폴리오 검토 및 자산 순환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밝혔으며 거래의 재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논의 미국 유기농 유제품 사업은 우유, 크림, 요구르트, 치즈 및 버터를 포함한 유기농 유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호라이즌 오가닉 및 왈라비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다논의 전 세계 매출의 약 3%를 차지하며 2022년에는 다논의 동종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반복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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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논 유기농 유제품. (사진=다논) |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다논은 작년 1월부터 미국에서의 유기농 유제품 사업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매각을 포함한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다논 최고경영자 앙투안 드 생-아프리크는 "이번 판매가 완료되면 현재의 강력한 건강 중심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더욱 집중하고 성장 우선순위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논은 이 사업의 소수 지분을 유지할 것이며 거래 가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매각이 2024년 재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래티넘 에쿼티는 이 거래의 가치에 대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알파경제 김동현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