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성 앞둔 양민혁, 강원FC 팬들과 작별 인사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3 23: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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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의 시간 잊지 못할 것"... 윤정환 감독 "아들 같은 선수" 격려
23일 오후 강원FC 양민혁이 강릉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최종전을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강원FC의 양민혁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앞두고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하키센터 앞에서 열린 환송회에서 양 선수는 감사와 결의를 표했다.

 

"저에게 잊지 못할 한 해가 됐습니다," 양민혁은 팬들 앞에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5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시즌을 38경기 12골 6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으로 마무리했다.

 

'이제는 영국으로'…강원FC 양민혁 환송식, 사진= 연합뉴스

 

양 선수는 "다음 달 토트넘에 합류해 영국 생활을 하게 됐다"며 "강원에서만큼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가서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좋은 감독님, 구단 직원분들과 함께 축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영국으로 가서도 강원FC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도 양민혁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환송식에 참가한 석민교(37) 씨는 "양민혁 선수가 토트넘으로 가서 손흥민 등 훌륭한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년 동안 아들처럼 생각해온 선수였는데 아쉽다"며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으며,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해 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원FC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의 EPL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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