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尹 7월 1일 출석 재통보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9 2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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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오전 9시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29일 브리핑에서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오늘 오후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후에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는 통지를 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에 있어서는 피의자 및 변호인과 충분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건강 문제와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 등을 고려해 출석 기일을 다음 달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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