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美 관세 영향 면밀히 점검"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2 22:50:45
  • -
  • +
  • 인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대한 철저한 영향 분석과 대응을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1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이 국내 기업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관계부처가 관련국 동향과 기업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는 25%, 중국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조치는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

최 권한대행은 또한 반도체특별법의 신속한 처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주요국에 비해 손발이 묶여있는 반도체 첨단 연구개발 인력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반도체특별법 논의가 활발해지는 것을 환영하며, 정부는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정협의회에서 신속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특별법은 필수적이며, 이는 인공지능(AI) 발전의기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속보]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 1심서 징역 8년 법정구속2025.10.31
전영현 삼성전자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해야"...창립 56주년 기념2025.10.31
이한준 LH 사장, 2개월 만에 면직…”부실시공·전관 카르텔 개선 노력”2025.10.31
[경주 APEC] 신동빈 롯데 회장, 각국 정상·글로벌 CEO와 협력 방안 논의2025.10.31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 총일가, 1.8조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 매각2025.10.3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