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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정밀기계 김재현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한화정밀기계)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새 대표이사로 반도체 장비 분야 전문가인 김재현(54)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을 내정했따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성수 현 대표는 1년 만에 교체된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램리서치, 원익IPS 등에서 수석엔지니어와 연구개발(R&D) 부문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한화그룹에 합류해 신사업 발굴을 주도해왔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장비 분야의 '기술통'으로 평가받는 김 대표 선임을 통해 R&D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한화비전의 자회사로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 신임 대표는 "최근 한화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신기술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으로 독보적 기술을 개발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