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공백에도 지속 성장… 목표가 상향”

김상협 / 기사승인 : 2023-04-24 1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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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녀단 (사진=하이브)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증권가에서 방탄소년단(BTS) 공백에도 하이브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메리츠증권은 24일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덤 확대에 따라 BTS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졌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6% 늘어난 4775억원,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479억원으로 추산했다.

공연 매출이 없었음에도 고수익성인 앨범의 판매량이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사진=하이브)

 

정 연구원은 뉴진스, TXT, 부석순의 싱글·미니앨범 판매 호조에 따라 앨범 부문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0.9% 증가한 210억원으로, 공연 부문 매출액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실적 반영이 2분기로 밀린 영향으로 7% 감소한 570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에 세븐틴, 르세라핌, 엔하이픈, 앤팀(&TEAM)이 컴백하고 BTS 슈가의 앨범이 발매되며 3분기에는 뉴진스 컴백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정지수 연구원은 “콘서트 모객 규모를 2배 가까이 확대한 엔하이픈과 TXT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팬덤도 확대됐다”며 “BTS 멤버들의 입대에도 공연과 MD, 라이선싱, 광고 매출 등의 지속적인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보증권도 하이브 1분기 실적을 매출 485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447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높은 신인 hit-ratio, 고연차 그룹 성장 지속으로 아티스트 수익화 기간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를 29만 4000원으로 22.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상협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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