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면서, 기본 안전설비조차 갖추지 않은 현장의 관리 부실이 예견된 참사였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10시59분께 발생했고, 현장 작업자 7명 가운데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119상황실에는 “빨리 좀 와주세요. 지금 폭발했고 우리 선배다. 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폭발 관련 신고가 잇따랐지만, 사망자 5명의 시신은 훼손이 심해 육안 식별이 어려웠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희생자 가운데 2명은 올해 2월 입사한 20대 계약직으로, 근무 기간이 석 달에 불과했다. 나머지 3명은 20년 이상 화약을 다뤄온 50대 숙련공 2명과 30대 1명이다. 자력 대피한 20대 작업자 1명은 전신 2~3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안전 설비는 극히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 브리핑에 따르면 사고가 난 56동 세척 공실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소방 설비는 20㎏ 소화기 1대뿐이었다. 내부 폐쇄회로(CC)TV도 설치되지 않았다. 사측은 건물 면적상 스프링클러 의무 대상이 아니었고, CCTV는 개인정보 문제로 설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