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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 = 김종효 기자] 코스피 지수가 구글의 AI 연산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 발표로 촉발된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과 중동 사태 여파가 겹치며 3% 넘게 급락해 546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75포인트(3.22%) 하락한 5460.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 낮은 5594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5500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외국인이 3조9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기관도 3387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개인은 3조580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도체·전기전자 업종이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구글이 HBM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AI 연산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공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가 시장 전반으로 번진 탓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7.77%), SK하이닉스(-6.23%), 삼성전자우(-5.46%), 삼성전자(-4.71%), LG에너지솔루션(-2.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현대차(-2.20%), 기아(-2.03%), 두산에너빌리티(-1.66%) 등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1포인트(1.98%) 내린 1136.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85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5억원, 134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17.11%), 알테오젠(6.28%), 에이비엘바이오(4.41%), 삼천당제약(3.86%) 등이 올랐습니다.
펩트론(-8.37%), 레인보우로보틱스(-7.77%), 리노공업(-4.00%), 에코프로(-3.50%), 리가켐바이오(-3.28%), 에코프로비엠(-2.02%)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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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임상3상 투약에 사용된 코오롱 티슈진의 TG-C 임상 시료. (사진=코오롱티슈진) |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에 1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보다 1만7500원(17.11%) 오른 1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3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이다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TG-C 15302 임상 3상은 4월 초 마지막 투여 환자의 데이터 취합만 남긴 상태"라며 "곧 결과 분석과 함께 탑 라인 발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TG-C 가치를 선점한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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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
한화솔루션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18%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8200원(18.22%) 내린 3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회사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해 2조50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시설 투자에 9077억원, 채무 상환에 1조4899억원을 각각 배분할 예정입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이며 발행가액은 6월 17일 확정됩니다.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은 6월 25일과 26일에 이뤄집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입니다.
조달 자금의 60% 가까이가 채무 상환에 투입된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신주 발행으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선임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