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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30일 전일보다 9.05p(0.37%) 오른 2452.97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9.24p(0.38%) 오른 2453.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매수 주체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2626억원어치 홀로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4억원, 1425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지수별로는 음식료·담배(8.04%), 반도체(2.42%), 제약(1.57%), 정보기기(1.53%), 금융(0.83%), 유통(0.62%)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금속(-0.69%), 화학(-0.40%), 운송(-0.13%), 종이/목재(-0.08%)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8%)와 SK하이닉스(2.19%)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지수 전반을 견인했습니다.
장중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13.8%)은 이날 14% 가까이 뛰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였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77% 상승한 850.48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약 10개월 만에 850선 위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8억원, 18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혼자 121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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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 CI. (사진=현대엘리베이터) |
30일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3550원(13.58%) 오른 2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국적 승강기회사 쉰들러홀딩스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낸 손해배상 소송이 9년 만에 일단락된 영향입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이날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카나리아바이오는 23일까지 제출해야 할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습니다.
이날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3만 6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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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도 강세를 보이면 전 거래일 대비 13.80% 오른 18만 7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과 2025년 사업 연도 배당 가이드라인으로는 주당 최소 2000원 수준의 현금 배당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