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스코건설 시공'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결국 붕괴…작업자 2명 연락두절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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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가 붕괴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붕괴 현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11일 오후 경기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지상 도로와 인근 상가 시설물이 다수 훼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작업 관계자 2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다. 이들이 어디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새벽 0시 30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붕괴 조짐이 나타나 주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돼 왔다.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이 구간은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지하 터널 내부 기둥(버팀목) 다수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아치 공법은 아치형 터널 하나를 뚫고 기둥을 세운 후, 옆에 터널 하나를 더 뚫어 양쪽으로 확장하는 시공 방식이다.

지하 공간 붕괴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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