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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CI. (사진=플리토)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이형진 기자] 플리토가 구글에 이어 애플과도 언어 관련 데이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플리토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계약 내용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플리토와 구글은 이미 언어 데이터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종료된 것으로 안다”면서 “구글에 이어 애플과도 최근 유사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취재에 따르면 구글과의 계약 규모는 시장에 알려진 수십억원 규모보다 훨씬 작은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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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프로. (사진=애플) |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애플 등 다른 글로벌 빅테크와의 계약에 기대를 걸고 AI 대표 테마주 방향성에 걸맞는 진행 사항에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리토는 AI 학습을 위한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구축 노하우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한 말뭉치(코퍼스) 데이터 구축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플리토 측은 구글이나 애플과의 계약 여부에 대해 “확인불가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