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공동대표 체제'로 승부수… B2C·바이오·조선까지 '광폭 행보'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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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태광산업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소비재와 바이오, 조선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체질 개선에 나선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주주 소통 강화와 신사업 구체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일 태광산업은 주주서한을 통해 “현재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성장 전략 추진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두 명의 대표이사가 이를 각각 전담해 균형있게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주주환원과 관련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당사는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성장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나, 향후 재무 여건과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주가치 제고 방안 또한 균형 있게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태광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근 애경산업 인수를 마무리하며 K-뷰티를 중심축으로 한 B2C 확대 발판을 마련했으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해 동성제약 인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케이조선 인수를 위해 투자자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매각주관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 활용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광산업은 지난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現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을 인수했으며, 신규 부지 매입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과 연계한 사업 기회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장치산업 기반 B2B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소비재 및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B2C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 투자를 통해 사업 기반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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