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상철 한컴 회장 기소...90억원대 가상화폐 비자금 조성 혐의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04-25 15:39:33
  • -
  • +
  • 인쇄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이 회사 소유의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96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회사 소유의 아로와나토큰을 매각해 9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확보한 뒤, 이를 아들 명의로 이전하고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 회장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차명 주식 취득과 지인 허위 급여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 4억9649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업무상 횡령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한컴 가상화폐 비자금 조성 사건의 최종 책임자로 판단했습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투자한 가상화폐로, 2021년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하며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한편, 김 회장은 주식 소유 변동사항 미신고 혐의로도 기소되어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동원그룹, 인재상 담은 '도전·창조·함께' CF 시리즈…”젊은 세대 응원 메시지” : 알파경제TV2025.09.15
구윤철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 유지한다” : 알파경제TV2025.09.15
[현장] "개인정보 유출 없다더니"…하루만에 말 바꾼 KT : 알파경제TV2025.09.15
“유경선 유진 회장 일가, 횡령의혹 제보 쏟아져”…공정위, 본사 수사 : 알파경제TV2025.09.11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자 125명으로 확대…피해액 8000만원 넘어 : 알파경제TV2025.09.11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