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2025년,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 될 것"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5:27:55
  • -
  • +
  • 인쇄
(사진=카카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AI 중심의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회사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아지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모바일 플랫폼 중심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카카오톡의 차별화 전략에 주목했다. 정 대표는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사업을 재편해왔다. 

 

정 대표는 "작년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맥락 개선에 집중했고,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가 여러 도전과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에는 유능하고 열정적인 크루들이 있으며 우리가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주요기사

영풍 “최윤범 회장은 나쁜 기업지배구조의 전형”...또 다시 저격2025.09.15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취임 "생산적 금융 전환에 역량 집중"2025.09.15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CEO에 '키 플레이어' 역할 당부2025.09.15
한학자 통일교 총재 "오는 17일 또는 18일 특검 자진 출석"2025.09.14
배경훈 과기부 장관, ‘해킹 신고 후 조사’ 현행 시스템 지적2025.09.14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