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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하반기 미국 증시 내 초대형 IPO 이벤트가 다수 예정된 가운데 오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상장 예정되어 있다.
시가총액과 조달 금액 수치가 이례적으로 큰 만큼, 시장에선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20일 SEC 투자설명서 제출을 완료, 나스닥 티커는 'SPCX'로 확정된 상황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밸류에이션은 1조 7500억 달러 수준이다.
해당 규모로 현실화될 경우, 스페이스X는 상장과 동시에 미 증시 내 최상위 대형 성장주 세그먼트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기준으로 조달 받는 금액 비율은 4.3%로 과거 메가 IPO 평균(20%)을 크게 하회하며, 비대해진 마켓 시가총액 대비 조달 금액 비율은 이전 메가 IPO 당시 레벨과 유사한 수준이다.
◇ 매크로 환경 IPO에 우호적..단기적 긍정적 흐름 기대
과거 미 증시 메가 IPO 사례들과 견주어 봤을 때, 현 매크로 환경은 IPO에 우호적 환경이다.
과거 알리바바를 포함하여 비자, 메타, GM 그리고 리비안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 현재 완화적 금융 요건 대비 부진한 경로에서 진행된 바 있다.
하장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금융환경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유동적 변수는 이란 전쟁의 향방"이라며 "그만큼 이란사태의 진행 경로가 IPO 직후 탄력적 주가 모멘텀에 더욱 민감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경우, 현저히 낮은 유동 물량과 이에 따른 나스닥 100 패시브 자금 수요 더해져 단기적으로 낙관적 흐름이 전망된다.
지난 5월 나스닥은 스페이스X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상장을 앞두고 지수 편입 룰을 전격 개정했다.
일반적인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채택할 경우 지수 내 비중이 미미해지는 것을 고려, 유동주식 비율이 33.3% 미만인 종목에 한해 실제 유동비율의 3배를 적용해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 스페이스X 제외 우주 섹터, 조정 국면 예상
여기에 지난 5월 말 경쟁사 블루 오리진 발사대 연소 시험 중 로켓이 폭발하면서 스페이스X의 독점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이 됐다.
다만, 현저히 낮은 유동 물량은 양날의 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장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엔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향후 주식 가치가 희석될 여력 역시 다분하며, 매출 대비 현저히 높은 PSR 수준을 고려하면 중기 관점으로는 주가 하방 압력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스페이스X를 제외한 우주 섹터는 최근 블루 오리진 폭발 사고로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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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현대차증권) |
스페이스X 상장 직후 이벤트 소멸(Sell-on) 영향과 스페이스X향 액티브 자금 유출 영향으로 4분기 뉴트론 첫 시험 발사 기대감 반영되기 전까지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