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생애 첫 월간 MVP 영예...팬들 압도적 지지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14: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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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젊은 토종 투수인 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자신의 프로 생활에서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곽빈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4표(80%), 팬 투표 42만 1천536표 중 7만6천251표(18.1%), 총점 49.04점으로 LG 트윈스 불펜 김진성(21.59점)을 제치고 5월 월간 MVP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곽빈은 5월 한 달 간 진행된 경기에서 비범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총 5차례의 등판에서 30⅓이닝 동안 4승 무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48로 뛰어난 성적을 나타내, 다승 및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곽빈은 지난달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대부분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품질 높은 피칭을 선보인 결과다.

 

곽빈의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는 5월 한 달 동안 월간 승률 1위(16승 8패 2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리그 상위권에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두산 소속 선수가 월간 MVP로 선정된 것은 아리엘 미란다 이후 약 2년 만이며, 국내 투수로서는 유희관 이후 약 8년 만의 일이다.

 

곽빈은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해 매우 기쁘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 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5월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우리 팀 전체의 노력과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곽빈은 상금 200만원을 그의 모교인 자양중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구단에 밝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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