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수사정보 유출' 현직 경찰관 구속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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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불법 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A 경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했다.

A 경감은 지난 1월 25일 사이버수사대 근무 당시 한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황의조 선수 측은 지난 2월 경찰에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관 기피 신청을 냈다.

브로커가 수사 무마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며 압수수색 장소와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줬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변호사가 직접 황의조 선수 측에 정보를 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A 경감의 정확한 유출 경로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로서 기본 신분을 망각한 행위"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약속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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